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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크기

by 세못없내안뿐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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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얼마되지 않는 2번째 만남에서 이루어진 저녁 식사자리에서 형님으로 모시기로 한 분께서 봉투에 적힌 그대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하시면서 흰봉투를 건내주셨다.
아무런 말말고 그냥 마음으로 받아달라고 하셨다.
그렇게 즐겁게 약간의 술과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약간의 취기가 있는 아침을 맞으며 호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감사의 봉투를 꺼내서 보았다.
참으로 한참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다.
내가 생각하는 삶의 크기가 왜이리도 작아 보였던지 모른다.
형님의 큰 마음이 가슴깊이 전해져서 한참을 그자리에 서있었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파도가 휩쓸고 가고 잔잔히 여운을 품은 이순간이다.
감사합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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