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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코로나 자가격리 기준 (신규 22년 2월14일 이후) 정리합니다.

by 세못없내안뿐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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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5일 드디어 나에게도 코로나가 엄습해 왔습니다. 작년에 업무관계로 PCR 검사를 하기 위해 1시간 정도 선별 진료소에서 대기하다 검사해서 무사히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불과 6개월도 안되어서 코로나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일일 10만 명을 찍고 있는 요즘 2월 14일에 정부에서 새로운 자가격리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실제로 겪고 있는 일들을 정리해서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에 대해서 안내드립니다. 부디 무사히 격리 해제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자가격리 기준

 

 

 

 

1. 22년 2월 14일 딸이 밀접접촉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 수학학원을 다니는 딸이 학원원장이 14일에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이 되어서 문자로 밀접접촉자로 문자 통보를 받는다. 이때만해도 별 생각이 없었다. 
  • 이때 드는 생각이 약국에서 자가 키드를 구매해서 검사를 하면 되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약국을 방문하니 자가 키드가 1개밖에 없을뿐더러 금액이 8,000원이나 해서 약사에게 물어보니 동네병원에서 항원검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는 얘기를 해줬다. 금액도 5,000원이면 된다고 했다.
  • 그리곤 바로 동네병원으로 가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갔다. 금액은 진짜 5,000원이었다.
  •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방문하기 전에 꼭 병원에 전화로 확인을 하길 바란다.
  • 그렇게 검사 후 20분 뒤에 문자로 결과를 통보 받는다. 다행히 나와 아내, 그리고 아들은 음성으로 밝혀졌다.
  • 하지만 딸은 양성 판정을 받게 된다.

 

2. 정확한 검사를 위해 PCR검사를 받고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

  • 딸의 신속항원검사 양성판정 문자를 받은 후 바로 그 문자를 가지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서 PCR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대부분의 선별검사소에서는 PCR 검사만 진행한다.
  • 2월 15일 아침 9시에 문자로 딸의 코로나 확진 문자를 받았다.
  • 그리곤 혼자 방에서 자가격리가 시작되었다.

 

3.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 딸의 확진 판정 후 가족 모두가 밀접 접촉자가 되어버렸다.
  • 밀접접촉자는 PCR 검사를 바로 진행해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없다. 무료이다. 
  • 밀접접촉자이기 때문에 각 구청이나 시청에서 카톡 알림 톡으로 안내를 해준다.
  • 이 문자를 가지고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4. 와이프가 먼저 확진자 판정을 받게 된다.

  • PCR 검사 하루가 지난 오전 9시에 일괄적으로 확진자 안내 문자를 받는다.
  • 와이프가 확진됐다.
  • 그리곤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다. 생활수칙 및 안내전화이다.
  • 하지만 이번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10만을 육박하기에 보건소의 안내 전화는 아주 간단했다.
  •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있으면 감기에 걸렸을 때 먹는 약을 복용하라는 것이다. 그외 다른 조치는 없다.

 

 

 

 

 

 

 

 

5. 확진자의 격리 해제는 언제 되는 것인가?

  • 코로나 확진자가 되면 무조건 7일간 자가격리가 되며 7일 차 24시에 격리가 자동해지된다.
  • 따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6. 확진자 외 자가 격리자는 누구이며 그냥 격리만 하면 되는 것인가?

  • 격리 대상은 밀접접촉자로서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 자이거나 감염 취약시설 3종 시설 내 밀접좁촉자이다.
  • 격리 통보는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되며 동거인의 경우 최초 확진자에게 통보된다.

 

7. 확진자 외 자가격리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 14일 자로 변경된 기준에서는 3차까지 접종을 완료했거나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격리가 면제되지만 7일 동안 수동 감시가 됩니다. 그리고 그 외 접종 미완료자나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난 사람은 무조건 7일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 재택 치료자 동거인 경우 14일 이전에는 접종 완료자는 7일간 공동격리를 해야하고 미완료자는 14일을 공동격리를 해야하지만 14일 변동된 기준은 접종완료자는 격리 면제되고 수동 감시이며 미완료자는 7일 격리입니다.
  • 동거인 중 추가 확진자 발생 시에는 검체 채취일부터 7일간 격리이며, 그 외 공동 격리자는 추가 격리 없이 최초 확진자 격리 해제 시에 동시 해제됩니다.

 

8. 확진자 외 자가격리 감시 해제는 언제 하면 되는지?

  • 7일 차 24:00(8일 차 0시)에 해제가 되며 검사는 반드시 1회 진행 후 음성 판정이 되어야만 한다.

 

이번에 딸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서 언론에서 떠들던 K방역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 느낌이었다. 우선 자주 변경되는 제도와 기준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혼란만 더 할 뿐이고 정보도 명확하게 찾을 수가 없어서 많이 답답했다. 그리고 백신을 2차나 3차까지 맞은 사람도 쉽게 걸리는 상황에서 백신의 효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고령층에겐 어느 정도 위험이 되겠지만 지금의 오미크론의 변이로 자가격리 중이면서 느끼는 점은 정부에서 정확한 기준과 실질적으로 감염이 되었을 때의 행동지침을 명확하게 홍부 해서 안내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 격리기간이 4일이나 남았고 혹시나 밀접접촉자가 아닌 추가 확진자가 되면 다시 7일간의 기간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하기에 생활면이나 모든 면에서 불편할 뿐 아니라 견디기 힘든 하루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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